[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올해로 9주년, 10년차를 맞은 그룹 틴탑이 아홉 번째 미니앨범 '디어. 나인'으로 돌아왔다.

틴탑은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디어. 나인' 발매를 기념한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런 어웨이' 무대를 공개했다.

멤버 니엘은 "9주년을 맞는 해에 9번째 미니앨범을 내게 됐다"면서 "멤버들이 앨범에 많이 참여를 했다.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에 세 곡의 자작곡을 수록하게 된 천지는 "멤버들도 내가 만든 노래들을 좋아해줬다"며 "자작곡을 세 곡이나 수록하게 돼 기분이 새로웠다"고 밝혔다.

지난 한 해 개인 활동에 매진했다는 틴탑은 이번 완전체 활동에 기대를 보였다. 멤버 캡은 "지난 해에 앨범 내고 개인 활동을 하느라 다같이 할 기회가 없었는데 오랜만에 팬미팅을 열고 팬 분들과 함께해 기뻤다"고 이야기했다. 천지 역시 "팬들을 위한 선물이라는 콘셉트로 팬미팅을 열었는데, 정말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사실 많은 아이돌 그룹들이 어느 정도 활동 기간이 지나면 흩어져 개인 활동에 주력하는 일이 반복되는 상황. 틴탑 멤버들은 "틴탑이라는 그룹은 가져가고 싶다고 멤버들끼리 이야기를 했다"고 입을 모았다.

또 이들은 "지금까지 그랬듯 앞으로도 실망시켜드리고 싶지 않다. 그게 최선이라고 생각한다"며 "10년이 지나고 20년이 지나도 재미있게 활동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사진=OSEN

정진영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