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4일 수원보훈요양원을 방문, 위문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한국스포츠경제=김승환 기자]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4일 광복회 경기도지부장 등 도단위 11개 보훈단체장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도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는 고귀한 희생과 공헌에 대한 존경을 표하고, 국가유공자의 복지 향상을 위해 노고가 많은 보훈단체에 대한 감사와 단체별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했다.

김 부지사는 간담회에서 평소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분들에 대한 합당한 대우와 존경, 보답을 강조했다. 또 도 보훈정책에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 반영을 위해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 부지사는 간담회에서 건의된 애로사항 등은 향후 도 보훈정책에 적극 반영하는 등 국가유공자 예우 및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도는 보훈단체가 계속 건의했던 자체 사무실 구입을 위해 예산을 편성해 하반기에 6개 보훈단체가 입주할 건물을 구입할 예정이다.

김 부지사는 오후에는 국가유공자 전문요양시설로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에서 운영 중인 ‘수원보훈원·양로원 및 수원보훈요양원’을 방문, 시설종사자와 시설을 이용 중인 국가유공자 및 유족을 위문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부지사는 “현재의 행복한 우리 삶의 터전을 만들어 주신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께서 시설을 이용함에 있어서 시설종사자의 세심한 배려가 중요하다”며 “대한민국의 눈부신 발전과 영광은 국가유공자와 유족 분들의 희생과 헌신에서 나온 것이다. 호국보훈의 뜻과 정신을 이어나가는데 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수원=김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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