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이 '모바일웹뱅킹'을 출시했다. /사진=BNK부산은행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BNK부산은행이 모바일에서 앱 설치 없이 금융거래를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웹뱅킹’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모바일웹뱅킹은 은행에서 제공하는 전용 앱 사용 없이 스마트기기에 내장된 웹브라우저를 통해 각종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부산은행 모바일웹뱅킹은 스마트기기에서 부산은행을 검색하면 바로 접속할 수 있다.

‘브라우저 인증서’를 통해 OTP(일회용 비밀번호 기기), 보안카드 등의 보안매체 없이도 계좌조회, 상품가입 등 기존 모바일뱅킹 금융거래를 이용할 수 있다.

브라우저 인증서의 유효기간은 3년으로 매년 갱신 및 등록해야 하는 고객의 불편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은행은 앞으로 모바일웹뱅킹을 PC 인터넷뱅킹 및 모바일뱅킹앱과 연계해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추가하기로 했다.

한정욱 부산은행 디지털금융본부장은 “전용 모바일앱, 보안프로그램 등을 설치할 때 생기는 고객의 피로감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웹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고객만족 극대화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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