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4일, 2020학년도 6월 모의고사 치러져
"지난해 수능보다 쉽거나 비슷했을 것"
2020 6월 모의고사. 4일 전국 고교 및 지정 학원에서 2020학년도 6월 모의고사가 치러졌다. /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조재천 기자] 2020학년도 대학 수학 능력 시험 6월 모의고사가 치러진 가운데 등급 컷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종로학원 제공

4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한 2020학년도 6월 모의고사가 전국 2053개 고등학교와 425개 지정 학원에서 동시에 치러졌다. 이날 종로학원에 따르면 고등학교 3학년 대상 모의고사에서 국어는 전년도 수능보다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됐다. 전년도 수능 문제가 워낙 어렵게 출제된 탓이지 이번 모의고사 문제가 변별력이 없을 정도로 쉽지는 않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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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수학 가형의 경우 이른바 ‘최상위권 킬러 문항’은 다소 쉽게 출제됐으나 중간 난도 문제가 전년도 수능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돼 수험생 입장에서 다소 부담스러웠을 거라 종로학원은 추정했다. 또한 수학 나형도 어렵게 출제됐던 전년도 수능만큼 어려웠을 것이라 내다봤다. 킬러 문항은 전년도 수능보다 다소 쉽게 나왔지만, 중간 난도 문제는 어렵게 출제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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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영어는 전년도 수능보다 쉽게 출제됐다고 종로학원은 평가했다. 특히 독해 문항 내용과 지문 해석이 매우 쉽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상대적으로 어려웠을 거라 추정되는 문제는 34번 빈칸 추론과 39번 문장 넣기 문항이다. 종로학원은 지지난해와 지난해의 극심한 난도 불균형을 이번 시험에서 어느 정도 만회하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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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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