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황교안, 막말논란 재발하면 응분의 조치 취할 것
황교안 "당 대표로써 모든 책임 통감"
한선교, 국회 취재진에 막말 논란으로 물의 빚은 바 있어
황교안. 4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잇단 막말 논란에 "재발시 응분의 조치"를 엄포했다. /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잇단 막말 논란에 "재발시 응분의 조치"를 엄포했다.

4일 황 대표는 당내 의원들의 잇따른 막말 논란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의 몇 분들이 국민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말을 한 부분과 관련해 국민들에게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이런 일들이 재발하게 되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응분의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또 "그동안 잘못된 언행들에 대해 그때그때 여러 조치들을 취했지만 이제는 또 다른 길을 가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계속 이런 것들이 논란이 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제가 당 대표로서 당을 적절하게 지휘하고 또 관리하지 못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국민들이 자유한국당에 돌이라도 던지시겠다고 하면 그것까지도 감당하겠다. 제가 모든 책임을 지고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3일 한선교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이 바닥에 앉아 있던 취재진을 향해 "그냥 걸레질을 하는구만"이라고 발언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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