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스코

[한스경제=김호연 기자] 키움증권은 5일 포스코가 올해 하반기 철강 가격 상승에 따른 주가 회복이 기대된다며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종전대로 '매수'와 34만원으로 제시했다.

이종형 연구원은 "하반기 중국이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면서 철강 수요가 개선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자동차 강판, 조선용 후판, 가전·건설용 냉연도금 등 국내외 철강 제품 가격들이 대부분 인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최근 철광석 가격 급등으로 위축됐던 포스코의 마진은 이와 함께 점진적으로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며 "포스코의 주가는 철강 가격에 대한 민감도가 높기 때문에 향후 주가 상승 탄력도 동종 회사들 가운데 가장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업황 부진으로 현재 주가는 역사적 저점에 근접한 상황이라 가치평가 매력 또한 높다"며 "향후 주가가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은 매우 작다"고 덧붙였다.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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