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헝가리 참사 실종자 시신 3구가 추가로 수습됐다.

4일(현지시간 기준) 다뉴브강 침몰 사고 현장에서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또 수습됐다.

한국 정부종합신속대응팀은 "이날 오후 3시26분쯤 다뉴브강 사고 현장으로부터 하류 50km 떨어진 지점인 에르치에서 한국 구조사가 헬기 수색 중 시신 1구를 발견했다"며 "한국·헝가리 합동감식팀이 신원을 확인한 결과 20대 한국인 남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 3일(현지시간 기준) 한국인 실종자 시신 2구가 발견된 데 이어 4일(현지시간 기준) 한국인 추정 시신 3구가 수습됐다.

헝가리 참사 사고 당일 구조자 7명·사망자 7명 집계 이후 4일 내내 실종자 발견 소식이 전해지지 않다가 이틀 만에 실종자 시신 5구가 수습됐다.

이번 시신 수습으로 수습되면서 헝가리 참사 한국인 사망자는 12명, 남은 실종자수는 14명으로 집계됐다.

조성진 기자 seongjin.cho@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