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수원문화재단, 9월30일까지 기부캠페인 진행
지난달 24~26일 수원연극축제 현장에서 열린 ‘제56회 수원화성문화제’ 기부 캠페인 모습. /수원시

[한국스포츠경제=신규대 기자]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와 수원문화재단이 오는 9월30일까지 ‘제56회 수원화성문화제 범시민 기부참여’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5일 수원시에 따르면 개인·단체·기업 등 누구나 기부에 참여할 수 있으며, 수원화성문화제 홈페이지 ‘기부캠페인’ 게시판을 클릭해 신청서를 작성한 후 계좌이체·카드 결제 방식으로 기부금을 낼 수 있다. 온라인 기부가 어려운 신청자는 홈페이지에서 기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보내고, 기부금을 입금하면 된다. 

기부금은 △능 행차 재현 행사장에 사회적 약자 특별관람석 설치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시민 프로그램’ 제작 △기부 참여로 이뤄지는 사회 공헌 퍼레이드 등에 사용된다. 

기부자에게는 수원문화재단에서 기부금 영수증·기부증서를 발급해주고, 소정의 답례품(우산·배지)을 증정한다. 또 수원화성문화제 백서에 기부자 이름을 수록한다.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와 수원문화재단은 ‘찾아가는 기부 홍보부스’ 운영, 구별 순회 설명회 개최, 관계 기관·기업 방문 홍보 등으로 기부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지난달 24~26일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열린 수원연극축제에서 처음으로 찾아가는 기부 홍보부스를 운영해 119만3000원을 모금했다. 수원 야행, 재즈 페스티벌 등 주요 행사 현장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김훈동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시민 여러분의 기부 참여는 수원화성문화제를 글로벌 축제로 성장시키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10월에 열리는 제56회 수원화성문화제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56회 수원화성문화제는 10월 3~6일까지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린다. 수원화성문화제의 가장 큰 볼거리인 정조대왕 능 행차 공동재현은 서울 창덕궁에서 화성시 융릉에 이르는 59.2km 구간에서 완벽하게 이뤄진다.

수원=신규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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