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윤지오, 5일 허위 사실 보도 주장하며 고소 의사 밝혀
윤지오 "거짓 보도로 혼란에 빠뜨린 죄를 묻겠다"
윤지오. 5일 배우 윤지오가 '악플러' 고소와 함께 허위 사실을 보도한 언론사와 기자 등을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조재천 기자] 배우 윤지오(32)가 허위 사실을 보도한 언론사와 기자 등을 고소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윤지오는 5일 자신의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에서 “악플러 고소와 함께 허위 사실을 보도한 언론 매체들도 고소 진행을 준비 중임을 공표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이들이 저지른 실수는 많은 시민을 선동하도록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캐나다로 돌아간다고 여러 번 이야기한 바 있고, 보호 시설이 노출되는 등 어쩔 수 없이 한국을 떠나야 했던 것은 참으로 슬픈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돈이 있는 자이건 없는 자이건 법 앞에서는 공평해야 한다. 개개인을 소송하는 만큼 허위 사실을 보도한 언론 매체와 기자 또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또 “누군가는 힘이 약해 죄를 묻고, 누군가는 힘이 강하다고 해서 죄를 안 묻는 것은 잘못됐다”고 덧붙였다.

윤지오는 마지막으로 “대중들의 알 권리를 오히려 기망한 기사들과 거짓 보도들로 혼란에 빠뜨린 죄를 묻겠다”며 “이것이 올바른 매체와 기자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제가 하는 최선의 노력임을 말씀드린다”고 했다.

앞서 윤지오는 지난 5월 자신의 저서 ‘13번째 증언’ 출판을 도운 김수민 작가와 그의 변호인 측으로부터 명예 훼손 및 모욕 혐의로 고소당했다. 자신에게 불거진 모든 의혹에 대해 결백을 주장한 윤지오는 캐나다로 출국한 뒤 줄곧 국내 언론을 비판해 왔다.

입장 표명 이후 올라온 게시물 중 하나 / 윤지오 SNS 캡처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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