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5일 남부청사서 사업설명회 개최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5일 열린 학교공간혁신 사업설명회 현장 모습. /경기도교육청

[한국스포츠경제=최준석 기자] 앞으로 학교 공간 조성에 ‘사용자’인 학생·학부모·교사·지역주민 등이 직접 참여하게 된다.

경기도교육청이 5일 남부청사에서 학교공간혁신정책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각 학교 교직원, 학부모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공간혁신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사업설명회에서는 학교공간혁신 사업정책 공유, 학교 교육과정 적용사례, 공간혁신 전문가 사례발표 등이 이어졌다.

학교공간혁신은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주민 등이 학교 공간 설계에 참여하는 ‘사용자 참여 설계’로 학교공간을 새롭게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교육청은 △사용자 디자인 워크숍 개최 △공간설계 프로젝트 수업 △대상별 디자인 협의회 △사용자 설문조사 △학생 자치회 협의 △공간 게임 만들기 등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또한 ‘사용자 참여 설계’ 활성화를 위해 ‘학교공간혁신촉진자(퍼실리테이터)’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학교공간혁신촉진자’는 건축사, 공간 디자이너, 조경전문가 등 공간혁신프로젝트 유경험자로 1학교 당 1명이 배치돼 다양한 요구사항을 조율하고 사업 전반을 관리한다.

도교육청 유대길 행정국장은 “학교공간혁신사업의 핵심은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교육공동체와 소통하며 학교 공간을 개선하는 과정”이라며 “다양한 학교공간혁신 요구를 반영하여 미래 꿈을 담을 수 있는 교육공간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원=최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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