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고유정 범행, 치밀하고 잔혹해
고유정, 범행 당시 아들과 함께 있던 것으로 알려져
고유정이 범행을 저지를 당시 아이와 함께 있었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줬다./ 채널 A 캡처

[한국스포츠경제=박창욱 기자] 제주 전 남편 살인사건 피의자 고유정이 범행을 저지를 당시 어린 나이의 아들이 함께 있던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고유정은 지난달 25일 제주시에 위치한 한 펜션에서 전 남편을 살해한 후 그의 사지를 절단해 유기한 혐의를 갖고 있다.

경찰 측에 의하면 고유정은 아들이 자고 있는 동안 전 남편을 살해한 것으로 확인됐다.

채널 A에 따르면 사건 당일 오후 5시에 고유정, 전 남편, 그리고 아들이 입실했지만 이들 중 펜션에서 수차례 출입했던 것은 고유정이 유일했다.

실제로 펜션 인근 CCTV 속에는 아이가 펜션 밖으로 나온 모습이 전혀 녹화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들이 있는 곳에서 전 남편을 끔찍하게 살해한 고유정은 절단한 전 남편의 주검을 지난 28일 오전부터 3차례에 걸쳐 유기했다.

한편 경찰 측은 사건의 심각성을 인지, 고유정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박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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