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법률·회계·기술·환경·건설·보건 분야 등 오는 19일까지 접수
경기도가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경기도 시민감사관' 70명을 공개 모집한다. 사진은 경기도청사 전경. /경기도

[한국스포츠경제=김승환 기자] 경기도가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경기도 시민감사관’ 70명을 오는 19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법률·회계·기술·환경·건설·보건 등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올해 1월14일 개정 공포된 ‘경기도 시민감사관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으로 외부전문가의 도정참여 기회 확대와 공정하고 투명한 감사 실현을 목적으로 한다.

시민감사관은 전문분야별로 도에서 추진하는 조사·감사에 참여해 △불합리한 제도·관행의 개선 건의와 시정요구 △건의와 시정 사항에 대한 이행 실태 확인·점검 △부패 취약 분야 감시·조사·평가 활동 △부패방지 청렴 정책 수립 과정 참여와 의견 제시 등을 수행하게 된다.

지원 자격은 수도권 거주 또는 근무자 중 법률, 회계, 기술, 환경 등 관련 전문자격과 실무경력이 있는 사람, 관련 분야 대학·연구기관에서 조교수 이상의 직에 있는 사람 등이다.

도는 심사를 통해 다음달 중 시민감사관을 위촉할 예정으로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2019년 7월~2021년 7월)로 1회 연임이 가능하다.

지원 희망자는 오는 19일 오후 6시까지 관련서식 등을 경기도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아 작성하면 된다. 세부내용은 경기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인수 도 감사관은 “이번 공개모집을 통해 전문성과 실무경력을 갖춘 분야별 맞춤 시민감사관의 감사 참여로 공정하고 투명한 감사행정 실현과 함께 시민의 시각에서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김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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