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무리(해무리). 8일 SNS에 햇무리를 봤다는 사람들이 등장해 주목을 끈다. /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조재천 기자] 지난 6일 부산과 대구 하늘에 햇무리가 나타난 데 이어 8일에도 떠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은다.

햇무리는 원형 무지개를 뜻하는 말로 햇빛이 대기 속의 수증기에 비쳐 해의 둘레에 빛깔 있는 테두리 형태로 나타난다. ‘무리’는 일반적으로 발광체 주위에 동그랗게 나타나는 띠를 일컫는다. 태양 주위에 나타나면 햇무리, 달 주변에 나타나는 띠는 달무리라고 부른다.

이날 서울과 경기 등 전국 각지에서 햇무리를 본 누리꾼들은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에 “햇무리가 뜬 날, 차를 세우고 하늘을 보다”, “신기하다. 햇무리 오랜만에 본다. 엄청 선명하네”, “차 타고 가는 길인데 쌍무지개처럼 2개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햇무리는 ‘결코 죽지 않는다’는 영원불멸과 함께 행운을 뜻하는 의미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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