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서민 갑부' 강정 총각, 칠전팔기 끝 재기 성공
'서민 갑부' 강정. 최근 '서민 갑부'에서 소개된 강정이 다시금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 채널A '서민 갑부' 홈페이지

[한국스포츠경제=조재천 기자] 지난달 30일 방영된 채널A ‘서민 갑부’에서는 말랑말랑한 강정을 개발한 청년 갑부가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하루 매출 평균 300만 원, 연 매출 10억 원을 자랑하는 ‘강정 총각’ 김대윤 씨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잘 나가던 태권도 선수였던 태윤 씨는 코치 생활까지 했었지만 경제 활동이 힘들어 그만두고 무작정 요식업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손대는 사업마다 실패하게 됐고 백화점, 마트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장사에 대한 견문을 쌓았다.

그러던 어느 날 대윤 씨는 어릴 적 즐겨 먹었던 강정에 눈을 돌려 사업을 시작한다. 친구들의 도움으로 어르신부터 아이들까지 쉽게 먹을 수 있는 말랑말랑한 강정 개발에 성공, 대박 가게를 운영하는 청년 갑부 대열에 올랐다.

대윤 씨의 강정 가게는 서울의 한 전통 시장에 있다. 그는 전통 시장 안에 강정 가게를 연 이유에 대해 “정이 있고 전통이 있어서”라고 설명했다. 시장 속 골목에 위치해 있는 이곳의 영업 전략은 시식을 아끼지 않는 것이다. 불리한 위치 조건이지만 시식 행사로 극복했다.

강정 가게 직원들에 따르면 시식을 한 손님들은 대부분 가게로 찾아온다. 대윤 씨는 종종 손님들에게 하트 강정을 만들어 선물하기도 한다. 이 같은 서비스도 영업 전략 중 하나로 통했다.

대윤 씨 강정 가게의 주말 평균 매출은 약 350만 원이다. 주말 평균 매출과 평일 매출, 명절 특수를 더해 제작진이 계산한 결과, 이곳의 연 매출은 10억 원에 달했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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