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응옥찐 ‘노출드레스’로 베트남 장관도 일제히 비난
응옥찐 남다른 패션 ‘눈길’
칸 영화제 과도한 논출로 논란 일고 있는 베트남 배우 응옥찐
응옥찐 ‘노출드레스’로 베트남 장관도 일제히 비난,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달 프랑스에서 열린 제72회 칸 영화제에 ‘부적절한’ 의상을 입고 레드카펫을 밟은 배우 응옥찐(Ngoc Trinh)을 처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이 전해지자 그의 일상에 누리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응옥찐 인스타그램 캡처

[한국스포츠경제=고예인 기자]노출드레스로 ‘법적 처벌 위기’ 응옥찐 누구?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달 프랑스에서 열린 제72회 칸 영화제에 ‘부적절한’ 의상을 입고 레드카펫을 밟은 배우 응옥찐(Ngoc Trinh)을 처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이 전해지자 그의 일상에 누리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현지시각)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5일 “응옥찐은 우리가 보낸 배우가 아니다. 그의 의상을 부적절했고 불쾌했으며 대중의 분노를 일으켰다”라며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응옥찐은 5월 19일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 태런스 멜릭 감독의 영화 <어 히든 라이프(A Hidden Life·Une Vie Cachee)> 스크린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응옥찐은 노출이 심한 블랙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에 등장해 모든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대해 베트남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인 응옥 티엔은 “그녀의 복장은 부적절하고 모욕적이며 대중의 분노를 샀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티엔 장관은 공공 예절 법에 따라 응옥찐을 조사하라고 명령했다. 베트남은 공공장소에서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으면 벌금형을 받게 된다. 이에 응옥찐도 법적 처벌 위기에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응옥찐에 누리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응옥찐은 1989년생으로 베트남에서 좋은 몸매를 갖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 모델이자 배우다. 응옥찐은 지난 2013년 ‘아시아모델페스티벌 페이스 오브 베트남’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2015년에는 한국에서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인터내셔널 상을 받기도 했다.

응옥찐은 유명 연예인답게 237만 명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응옥찐은 자신의 SNS에 화려한 일상과 함께 몸매를 과시하는 노출 사진을 올리는 등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베트남에선 공공장소에서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은 이들에게 벌금을 물리고 있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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