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 QM6 LPe/사진=르노삼성자동차

[한스경제=강한빛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오는 6월 10일부터 THE NEW QM6 LPe(LPG 엔진 버전)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THE NEW QM6 LPe는 디자인 개선과 LPG 파워트레인 장착, 공간성 확보에 중점을 뒀다.

LPG 탱크를 트렁크 하단 스페어 타이어 공간에 탑재할 수 있는 도넛탱크(DONUT TANK)를 적용, 가솔린과 동일한 수준의 정숙성 및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갖춘 게 특징이다.

더불어 가솔린 모델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RPM에서 동일 수준의 토크를 발휘함으로써 정지와 출발을 반복하는 도심지 주행에서 경쾌한 가속성능을 뽑아낸다는 게 르노삼성차 측의 설명이다.

도심형 SUV에 적합한 주행성능을 갖춘 THE NEW QM6 LPe는 3700rpm에서 19.7 ㎏·m의 최대토크를 기록한다. 3세대 LPI(Liquid Petroleum Injection) 방식 엔진을 채택했다.

LPG 1회 충전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THE NEW QM6 LPe의 도넛탱크 용량은 75리터로서, 80% 수준인 LPG 60리터를 충전했을 경우 5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신차안정성평가(KNCAP) 충돌안전성 1등급을 획득하고 도넛탱크 마운팅 시스템 개발 기술특허를 통해 LPG 차량 사고 시 2열 시트의 탑승객 안전성도 확보했다.

▲2열 시트 리클라이닝 ▲운전석 이지액세스, 메모리&마사지 시트 ▲운전선 매뉴얼 쿠션 익스텐션 등을 새로 적용하여 도심형 패밀리 SUV로의 포지셔닝을 강화한 부분도 눈에 띈다.

THE NEW QM6 LPe는 일반고객 구입이 가능할 뿐 아니라,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렌터카 및 장애인용으로도 구매가 가능하다.

김태준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은 “국내시장에는 ‘SUV=디젤’이라는 암묵적인 규칙이 있었지만, 르노삼성자동차는 QM6 GDe(가솔린) 모델을 통해 이러한 공식을 깨뜨린 지 오래”라며 “이번에 출시하는 THE NEW QM6 LPe를 통해 이 같은 전통을 다시 한번 이어가는 동시에, LPG 엔진의 성능과 효율성이 다른 파워트레인 대비 전혀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입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HE NEW QM6 LPe는 SE, LE, RE, RE Signature 등 4개 트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클라우드펄과 어반그레이, 블랙 메탈릭, 아메시스트 블랙, 마이센 블루 등 5개 보디컬러를 제공한다. 사전계약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영업지점 또는 르노삼성자동차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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