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과한 노출 드레스를 입었다는 이유로 벌금형 위기에 몰린 베트남배우 응옥찐이 연일 화제다.

1989년생인 응옥찐은 늘씬한 키에 굴곡 있는 몸매의 소유자로 패션모델 겸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230만명을 보유한 SNS스타다.

실제로 응옥찐의 인스타그램에는 몸매를 과시하는 듯 한 다수의 사진이 게재돼 있다. 테니스. 요가 등 운동을 즐기며 몸매 관리에 충실한 모습이다.

응옥찐은 2011년 미스 베트남에 당선됐다. 그러나 과거 상업 누드사진을 찍은 이력이 드러나 자격을 박탈당했다. 지난 2015년에는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인터내셔널 스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베트남 현지 매체들은 지난 7일 베트남 정부가 지난달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고 등장한 응옥찐을 처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응우옌 응옥 티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제재 관련 규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공공장소에서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은 사람들에 대해 벌금형을 내린다.

사진=응옥찐 인스타그램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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