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배우 박세완이 당찬 매력으로 시청자들 마음에 단번에 입주했다.

지난 8일 첫 방송된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조선생존기’에서 '천재 소녀’ 한슬기(박세완)가 7년 전 아버지를 잃은 후로 양궁 영웅에서 바닥으로 추락한 오빠 한정록(강지환)과 함께 살며 씩씩하고 야무지게 성장해온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한슬기는 학교에서 늘 성적 1등을 유지해 친구들 사이에서 ‘또슬기’라고 불리는 것은 물론 댄스부 활동까지 열심히 하는 똑똑한 
고3 학생의 면모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학생들과 시비가 붙은 한정록을 찾아 파출소에 온 그녀가 “네, 제가 한정록 보호자에요”라며 오빠를 보호하거나, 무례하게 구는 학생을 향해 거침없이 뺨을 때리는 행동 역시 한슬기만의 특별하고 당당한 캐릭터를 잘 보여주는 장면.

박세완은 오빠를 위로하고 다독일 때는 다정하고 어른스러운 면으로 훈훈함을, 자퇴서를 제출한 후 오빠에게 미래에 대한 계획을 말할 때는 누구보다 똑 부러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박세완은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과 당찬 열연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앞으로의 활약에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오늘(9일) 방송에서는 조선에 떨어진 그가 임꺽정(송원석)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이 그려진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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