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경찰,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 적용
경기 수원남부경찰서 시보 경찰관, 음주운전으로 직위해제될 예정. /연합

[한국스포츠경제=신규대 기자] 만취한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시보 경찰관이 운전을 하다 주차된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아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9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A순경(26)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수원남부경찰서 소속 지역경찰인 A순경은 이날(9일) 새벽 1시2분께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자신의 거주지인 다세대주택 앞에서 만취상태로 주차를 하다가 차량 2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순경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취소 수치인 0.209%로 나타났다.

A순경은 지난 4월 말 임용돼, 정식 임용을 코앞에 둔 시보 경찰관 신분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A순경을 직위해제하고 정확한 음주운전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내부 징계위원회를 열어 상응하는 수위로 징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수원=신규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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