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수원시민 등 참가자들, 동·식물 관찰하며 ‘생물다양성’ 체감
‘수원시민과 함께하는 2019 생물다양성 탐사’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한국스포츠경제=신규대 기자] 경기 수원시는 9일 권선구 칠보산·황구지천 일원에서 ‘수원시민과 함께하는 2019 생물다양성 탐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하는 ‘생물다양성 탐사 프로그램’은 청소년과 생태환경활동가 등 시민이 직접 수원지역 동·식물을 관찰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행사는 2014년부터 해마다 칠보산·광교산 일원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어류·저서생물(底棲生物) △곤충 △조류 △식물 △양서·파충류 등 5개 팀을 구성해 칠보산·황구지천 일원에서 생물의 서식 상태를 관찰하고, 전문강사의 설명도 들을 수 있었다. 현장 탐사 후에는 칠보생태환경체험교육관에서 팀별로 조사 자료를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는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 수원환경운동센터, 수원시칠보생태환경체험교육관, 수원환경운동연합, 수원YMCA, 수원하천유역네트워크, 사회적 기업 ‘에코버튼’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우리 주변에 함께 살아가는 생물을 눈으로 확인하고,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다양한 생물이 수원시에서 안전하게 서식할 수 있도록 야생생물 보호에 관심을 기울여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수원시민들이 생물 탐사 활동을 하고 있다. /수원시

수원=신규대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