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광양 화재, 이틀 새 연달아 발생
광양 화재, 인근 주민들 불안감 감추지 못해
광양 화재, 자연발화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는 소방당국
광양 화재. 10일 오전 3시 41분께 전남 광양시 광양읍 초남리의 한 폐기물 처리업체 야적장에서 이틀 만에 또 불이 났다.  /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전남 광양시의 한 폐기물 처리업체 야적장에서 또 화재가 발생했다.

10일 오전 3시 41분께 전남 광양시 광양읍 초남리의 한 폐기물 처리업체 야적장에서 불이 났다. 이번 화재는 지난 7일에 이어 이틀 만에 또 발생한 것이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19대와 소방대원 38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오전 4시경 큰 불길은 잡혔지만, 플라스틱 분쇄물 등 인화성 물질이 쌓여 있어 잔불 정리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당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틀 동안 같은 장소에서 불이 났고 또 화재 현장에서 발생한 검은 연기에 인근 주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소방당국 관계자는 "쓰레기에 열이 축적돼 자연발화로 불이 난 것 같다"고 추정했다.

소방당국은 같은 장소에서 연이어 불이 난 것에 주목하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한 뒤 사업장에 화재 관리 조처를 할 방침이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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