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파주 중국인, 술먹다가 말다툼하며 흉기로 난투극 벌여
파주 중국인, 난투극 벌인 이들 생명에는 지장 없어
파주 중국인. 지난 8일 경기 파주시에서 중국인끼리 흉기를 휘둘러 3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 픽사베이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경기 파주시에서 중국인끼리 흉기를 휘둘러 3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8일 저녁 9시 30분경 파주시 적성면에서 A(52)씨와 B(43)씨, C(49)씨 등 중국인 3명이 흉기를 휘두르며 다투었다. 이들은 인근에서 술을 마시던 중 갑자기 말다툼을 벌였다. 그러다 A씨가 B씨와 C씨에게 먼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A씨 자신도 흉기에 찔려 다쳤다.

사건 직후 이들은 모두 병원에서 수술 치료를 받아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이들이 한국말을 전혀 하지 못하기 때문에 통역을 통해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에 연루된 세 명 모두 불법 체류자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사건 정황을 자세한 수사를 통해 밝히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3월 해운대에서도 중국인끼리 술을 마시다가 시비가 붙어 흉기를 휘두른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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