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화성 저수지, 남자아이 시신 발견됐지만 타살 흔적 없어
화성 저수지, 혼자 저수지에 걸어간 모습 CCTV에 찍혀
화성 저수지. 10일 오후 경기도 화성의 한 저수지에서 9세 남자 아이가 숨진 채 발견됐다. / 픽사베이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10일 오후 경기도 화성의 한 저수지에서 9세 남자 아이가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9일 오전 경기화성서부경찰서는 "A 군이 실종됐다"는 부모의 신고를 접수했다. A 군의 부모는 경찰에 "아침에 일어났는데 대문만 열려있고 아이는 없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 군 집의 인근 저수지 관리인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약 한 시간 뒤 A 군의 시신을 발견했다.

해당 저수지는 국도 옆에 위치해 있어 차량과 사람들이 빈번하게 다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발견 당시 A군의 몸에서 별다른 외상 흔적은 발견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주변 CCTV 확인 결과 혼자 저수지로 향하는 A 군의 모습이 찍힌 점 등을 보아 타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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