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가 경기도 고양시 한류월드 부지에 2만석 규모의 K팝 공연장을 건설한다. 사진=CJ

[한스경제=김아름 기자] CJ가 경기도 고양시에 2만석 규모의 최첨단 원형 공연장인 아레나를 건설한다.

10일 CJ에 따르면 CJ라이브시티가 글로벌 스포츠·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미국 AEG사와 손잡고 K팝 공연장으로 육성한다.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한류월드 부지 내 건설예정인 아레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최첨단 전문 라이브 공연이 가능하도록 최신 IT 기술을 반영해 설계할 예정이다.

특히 공연장 내부와 외부를 연계해 아레나 관람객과 단지 방문객이 함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CJ라이브시티 측은 아레나 개발 운영 세계 1위 기업인 AEG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양사의 구체적인 협력 형태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다.

CJ라이브시티는 이런 내용을 담은 새로운 사업계획을 지난달 경기도에 제출했으며 관련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천수 CJ라이브시티 대표는 "경기 고양시에 지어지는 아레나는 K팝은 물론 세계 유수의 공연이 펼쳐지는 장소로서 동북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공연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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