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고유정 살해 방법, 만화 ‘사채꾼 우시지마’와 흡사해
고유정 살해 방법, 일본서 일어난 살인사건과도 비슷
고유정 살해 방법이 만화 '사채꾼 우시지마'와 흡사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연합뉴

[한국스포츠경제=박창욱 기자] 고유정의 살해 방법이 일본 만화 '사채꾼 우시지마'에서 묘사된 모습과 흡사하다는 의견이 나와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7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제주 전 남편 살해사건을 저지른 고유정이 일본 만화 '사채꾼 우시지마'를 모방한 것이 아니냐"는 글이 게재됐다.

고유정이 전 남편 A씨를 살해 후 시신을 훼손하고 분리하여 종량제봉투·여행용 가방 등에 나누어 담아 바닷길, 소각장 등 곳곳에 유기한 것이 일본 만화 '사채꾼 우시지마'의 '세뇌하는 남자편'에서 묘사된 살해방법과 비슷하다는 것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사채꾼 우시지마’의 ‘세뇌하는 남자편’은 1990년대 말 실제 일본에 일어난 연쇄 살인사건 키타큐슈 감금 살인사건을 토대로 만든 에피소드로 알려져 있다.

한편 고씨는 "시신 옆에 둬 찝찝하다"는 이유로 범행도구로 구매했던 표백제·락스·테이프·드라이버 공구세트·청소용품 등을 환불한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또 고씨의 차량에서 압수한 이불에 묻어있던 전남편 A 씨의 혈흔 감정 결과 수면제인 '졸피뎀' 성분이 검출되어 그가 범행 당시 약독물을 사용했을 가능성에 경찰의 수사 초점이 집중되고 있다.

박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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