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골든스테이트, 토론토에 1점 차 진땀승... NBA 파이널 6차전 간다
'벼랑 끝' 골든스테이트, 토론토에 1점 차 진땀승... NBA 파이널 6차전 간다
  • 이선영 기자
  • 승인 2019.06.1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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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클레이 톰슨이 11일(한국 시각) 캐나다 온타리오 주 토론토의 스코티아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파이널 5차전에서 슛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이선영 기자] 벼랑 끝에 몰렸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7전 4선승제) 5차전에서 토론토 랩터스를 누르고 승부를 6차전으로 끌고 갔다.  

골든스테이트는 11일(이하 한국 시각) 캐나다 온타리오 주 토론토의 스코티아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파이널 5차전에서 토론토에 106-105, 1점 차 진땀승을 거뒀다. 이날 전까지 1승 3패로 챔피언 자리를 내줄 위기에 빠졌지만 5차전을 따내면서 파이널 3연패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부상에서 돌아온 케빈 듀란트(31·206cm)의 활약에 힘입어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듀란트는 1쿼터에만 3점슛 3방 포함 11점을 올리며 에이스의 귀환을 알렸다. 스테판 커리(31·191cm)도 14점을 거들면서 34-28로 앞서갔다.  

2쿼터 초반 듀란트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는 악재를 맞았다. 듀란트는 드리블로 방향 전환을 하다 오른쪽 아킬레스건을 잡고 쓰러졌다.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 사인을 보낸 뒤 코트를 떠났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골든스테이트는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커리와 드마커스 커즌스(29·211cm)가 각각 9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62-56로 2쿼터를 마쳤다. 

'스플래시 듀오' 커리와 클레이 톰슨(29·201cm)을 앞세워 3쿼터 한때 14점 차까지 달아났다. 이후 슛이 터지지 않으면서 2분 동안 무득점에 그쳤다. 그 사이 토론토에 10점을 내줘 77-73, 4점 차로 쫓겼다. 톰슨의 3점슛와 커즌스의 골 밑 플레이로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며 격차를 벌렸다. 84-78로 마지막 쿼터에 돌입했다. 

4쿼터 토론토의 거센 추격에 고전하며 위기를 맞았다. 토론토 카일 라우리(33·185cm)의 3점슛, 서지 이바카(30·208cm)의 덩크슛, 카와이 레너드(28·201cm)의 골 밑 득점으로 1점 차까지 따라 잡혔다. 드레이먼드 그린(29·201cm)의 3점슛으로 4점 차를 만들었지만 토론토 노먼 파웰(26·193cm)의 덩크슛과 레너드의 3점슛으로 종료 5분 전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레너드를 막지 못하면서 97-103, 6점 차로 끌려갔다. 

패색이 짙던 순간 외곽포가 불을 뿜었다. 톰슨과 커리의 3점슛으로 103-103 균형을 맞췄다. 이어 톰슨의 3점포로 리드를 가져왔다. 종료 직전 토론토 라우리의 3점슛이 림을 외면하면서 힘겹게 1승을 챙겼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31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톰슨은 26점 6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커리와 톰슨은 3점슛 12개(각각 5개, 7개)를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토론토는 레너드가 26점 12리바운드, 라우리가 18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패배를 떠안았다. 

두 팀의 6차전은 14일 골든스테이트의 홈 경기장인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