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영화 ‘기방도령’이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기방도령’은 불경기 조선, 폐업 위기의 기방 연풍각을 살리기 위해 꽃도령 ‘허색’이 조선 최초의 남자 기생이 되어 벌이는 신박한 코믹 사극이다.

예고편은 능글맞은 모습으로 기방을 찾은 허색(이준호)과 등장부터 눈을 의심케 하는 육갑최귀화)의 코믹 브로맨스 케미로 시작부터 웃음을 준다. “우리 아예 사업을 해보는 게 어떻겠소?”라며 전란으로 폐업 위기에 이른 기방 ‘연풍각’을 살리기 위해 허색이 기방의 안주인 난설(예지원)에게 사업을 제안하는 모습이 나오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 ‘연풍각’의 홍보요정으로 나선 육갑의 모습이 예상치 못한 웃음을 선사하는 가운데, “내가 기생이 되겠다 이 말입니다”라는 말로 조선 최초 남자 기생의 탄생을 예고하며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신박한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여심을 사로잡으며 성공적인 데뷔를 한 것으로 보이는 허색의 비결이 궁금해질 때쯤, 그의 마음을 한 번에 사로잡은 당찬 아씨 해원(정소민)의 등장은 또 다른 기대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해원을 일편단심 연모해온 금수저 도령 유상(공명)과의 불꽃 튀는 삼각관계와 난설과 육갑의 아찔한 관계가 재미를 더한다.

‘기방도령’은 다음 달 10일 개봉한다.

사진=판씨네마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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