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심재희 기자] '국민 안내양' 가수 김정연이 '제12회 경주시민의 날 축하공연' MC를 맡아 세련된 진행을 펼쳤다.

김정연은 이번 '경주시민의 날 축하공연' 잘 마무리하면서 '베테랑 MC' 면모를 뽐냈다. 지역축제 MC 뿐만 아니라 지자체 행사에도 맞춤 진행자라는 타이틀을 얻어냈다. 김정연은 지난 5월에도 마곡사와 서광사 산사음악회 진행을 맡아 박수갈채를 받았다.

경주시(주낙영 시장) 시민의 날은 신라를 건국한 박혁거세왕이 즉위한 기원전 57년 4월 병진일을 양력으로 환산해 8일에 치러졌다. 올해 12회째를 맞았다. 이번 경주시민의 날 슬로건은 '아름다운 경주 인(人), 꽃으로 피어나다'다. 축하공연도 신라와 경주, 그리고 경주 사람에 초점이 맞춰졌다.

SBS 판타스틱듀오 설운도 편에 출연해 칭찬을 받았던 가수 김경진 씨가 무영탑과 신라의 북소리로 무대를 장식했다. 이어 강민, 한혜진, 박현빈, 유지나가 출연해 경주와 관련된 노래를 불렀다.

또한 경주의 시인 박목월과 정귀문 향토작사가의 노래가 김정연의 해박한 경주이야기와 적재적소에 더해져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경주에 대한 애정과 지식이 장착된 차진 입담으로 경주시민들의 좋은 호응을 이끌어낸 'MC' 김정연이다.

심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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