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한승희 기자] U-20 한국축구대표팀이 강호 세네갈을 꺾고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연장 접전 3-3 무승부 후 승부차기에서 3-2로 이겨 36년 묵은 4강 진출의 꿈을 다시 이뤄냈다.

이 가운데, 과거 ‘승부차기’로 승리한 역대 경기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한국 축구역사를 새로 썼던 역대 경기를 모아봤다.

■U-20 월드컵 한국-세네갈전

U-20 월드컵 한국축구대표팀은 세네갈과의 경기에서 이강인의 활약 속에 승부차기로 승리했다. 이는 무려 36년 만에 오른 U-20 월드컵 4강 신화로 마치 드라마 같은 장면이 연출됐다.

■2012 런던 올림픽 한국-영국전

한국축구대표팀은 2012 런던올림픽 영국과의 경기에서 축구종가인 개최국 영국을 승부차기 끝에 꺾었다. 이는 사상 최초로 축구 동메달을 따낸 쾌거로 한국축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작성했다.

■2002 한·일 월드컵 한국-스페인전

한국축구대표팀은 2002 한·일 월드컵에서 '무적함대'라고 불리는 스페인과의 승부차기 끝에 4강 신화를 이뤘다. 이로 인해 전 세계가 떠들썩거렸고, 전국의 거리마다 열광적인 응원이 이어졌다. 이는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꿈같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2010 여자 U-17 월드컵 한국-일본전

한국여자축구대표팀은 2010 여자 U-17월드컵에서 결승전 승부차기 혈투 끝에 라이벌 일본을 제압한 바 있다. 이는 한국 축구 역사상 최초로 FIFA 주관 대회의 우승을 거머쥔 역사적인 순간이다.

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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