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퓨처나인(FUTURE9)’3기 프로그램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사진=KB국민카드

[한스경제=이승훈 기자] KB국민카드는 미래생활 혁신을 선도할 신생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는 ‘퓨처나인(FUTURE9)’ 3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주거·음식 ▲뷰티·쇼핑 ▲모빌리티 ▲헬스·웰니스 ▲엔터테인먼트 ▲교육 ▲디지털금융 ▲여행 ▲반려동물·커뮤니티 등 총 9개 생활 혁신 분야에서 기술, 제품, 서비스와 관련해 혁신적인 역량을 지닌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선발 기업에는 KB국민카드와의 공동 사업 추진, KB국민카드가 보유한 플랫폼과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마케팅을 지원한다. 프로그램 공동 주관사인 ‘로아인벤션랩’의 전담 코치 배정, 회계·세무·법률·기술 관련 전문가 지원 등 집중 엑셀러레이팅이 제공된다. 또 UX컨설턴시 ‘X PLEAT’가 제공하는 사용자경험(UX)진단과 컨설팅 자문도 받을 수 있다.

특히 3기 프로그램에서는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 목적의 ‘KB국민카드 라이프스타일 펀드’를 10억 원 규모로 조성해 KB국민카드의 미래 신사업 발굴과 관련해 연관성 높은 혁신적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에 자금을 투자한다.

필요시 KB증권, KB인베스트먼트 등 KB금융그룹의 주요 계열사들과의 사업모델 연계 추진은 물론 후속 투자 유치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3기 프로그램은 7월 9일까지 공개 모집이 진행되며 서류 심사와 면접 등을 거쳐 7월 중 6~9개 내외의 프로그램 참가 스타트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연말에는 전문 투자자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성과를 소개하는 ‘데모데이(Demo Day)’도 개최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국민카드와 스타트업이 공동 사업화를 목표로 실질적인 협업을 진행하고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 내실 있게 진행된 결과 2017년 1기 대비 지난해 참가 신청 업체가 2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퓨처나인에 대한 스타트업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며 “이번 프로그램에도 가까운 미래에 일상생활 모든 곳에서 혁신을 일으킬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스타트업과 예비 창업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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