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전 세계 최초로 대한민국에서 개봉한 영화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이 관람 포인트 TOP3를 공개했다.

■ 시리즈 사상 ‘최대 스케일’

1997년 데뷔 이후 1조 9천억 원의 흥행신화를 쓴 ‘맨 인 블랙’시리즈가 사상 최대 로케이션으로 돌아왔다. 시리즈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이번 영화는 오리지널 ‘맨 인 블랙’ 시리즈의 디자인을 살리되 영화 타이틀에 걸맞은 세계적인 느낌을 덧대기 위해 지난 세 편의 배경이었던 뉴욕을 넘어 지구 곳곳을 배경으로 촬영됐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닥터 스트레인지’ ‘가디언즈오브갤럭시’ 등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 영화들의 세계를 창조한 찰스 우드 프로덕션 디자이너는 “뉴욕에 있는 ‘맨 인 블랙’ 본부에서 시작해 런던 지사, 그리고 모로코의 사막, 그리고 지중해의 파란 물결로 떠난다”라며 방대한 로케이션에 대해 설명했다.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은 프랑스 파리, 미국의 뉴욕, 영국 런던, 모로코의 사막, 이탈리아 등 지구 곳곳에서 펼쳐지는 에이전트 H&M 콤비의 활약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전 세계를 여행하는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을 예고했다. 시리즈 사상 가장 다채로운 특수 포맷으로 개봉을 확정. 이국적인 매력이 폭발하는 모로코 사막과 지중해가 등장하는 장면에서 업그레이드된 비주얼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최강 케미스트리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은 제작 단계부터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글로벌 콤비이자 ‘어벤져스’, ‘토르’ 시리즈를 통해 최강의 팀플레이를 선보인 아스가르드 콤비 ‘토르’와 ‘발키리’가 다시 뭉친 것. 아스가르드를 누비며 활약했던 두 주인공 크리스 헴스워스와 테사 톰슨이 이번에는 MIB 본부에 입성, 에이스 요원 에이전트 H(크리스 헴스워스)와 신입 요원 에이전트 M(테사 톰슨)으로 만나 외계인을 관리하는 요원들로 변신했다.

테사 톰슨은 “두 사람은 마치 밤과 낮처럼 다르다. 이성 대 감정이라고 볼 수 있겠다”라고 설명했다. 시나리오 작가 아트 마컴은 “H와 M은 서로를 잘 보완해준다”며 두 사람의 관계를 ‘마치 서로 맞물리는 시계태엽으로 묘사했다.

■ 시리즈 사상 최다 외계인

‘맨 인 블랙’ 시리즈는 상상도 못한 정체의 외계인들을 스크린에 등장시키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왔다. 이번 영화는 시리즈 사상 가장 다채로운 외계인이 등장한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큰 화제를 모은 쌍둥이 외계인 빌런은 세계적인 쌍둥이 댄서 형제가 연기해 본 적 없는 신선한 캐릭터를 예고하고 있으며 ,할리우드의 팔색조 배우 레베카 퍼거슨이 연기한 무기상 ‘리자’는 비밀스러운 매력을 내뿜으며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역대급 빌런 캐릭터들과 함께 귀여운 외계인들의 등장 또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화려한 컬러의 ‘베이비 루카’와 우주 최강 귀요미 외계인 ‘포니’는 앞서 공개된 예고편과 캐릭터 포스터를 통해 예비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은 최악의 위기에 직면한 지구를 구할 유일한 조직 MIB 내부에 스파이가 있음이 알려지면서 에이스 요원 H(크리스헴스워스)와 신참 요원 M(테사톰슨) 콤비가 뭉치게 되는 SF 블록버스터. 오늘(12일) 개봉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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