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우 문체부 장관 / 사진=연합뉴스

[한스경제=이정민 기자]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방한 중인 프랜시스 거리(Francis Gurry)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사무총장과 13일 만나 저작권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프랜시스 거리 사무총장의 방한을 계기로 이뤄진 이번 면담에서는 세계 콘텐츠 시장의 빠른 성장 추세에 맞춰 국제 저작권 체계를 강화할 수 있는 문체부와 세계지식재산기구 간 협력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2006년부터 세계지식재산기구에 기금을 신탁하고, 개발도상국의 저작권 법체계 발전과 저작권 보호 인식 증진을 위한 여러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부터는 저작권과 콘텐츠 관련 국제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조정제도를 홍보하고, 세계지식재산기구의 조정제도 이용 시 이용료를 보조해주는 사업을 통해 협력을 더욱 확대했다.

 

기자회견하는 프랜시스 거리 WIPO 사무총장 / 사진=연합뉴스

2016년 이후 3년 만에 서울을 찾은 거리 사무총장은 사흘 동안 우리나라의 지식재산과 관련된 다양한 산업현장을 돌아볼 계획이다.

12일 오늘 프랜시스 거리 사무총장은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접견실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면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종로구 e스포츠 경기장인 '롤파크(LoL Park)'를 방문해 '2019 우리은행 롤(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여름 시즌 경기도 관람한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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