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올해도 미쟝센 단편영화제 후원을 지속, 신예 배우와 감독 배출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12일 미쟝센 단편영화제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면서 단편영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재능 있는 신인감독을 발굴하기 위한 움직임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2년 6월 제1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개최 이후 ‘후원은 지속하나 관여는 하지 않는다’는 문화예술 후원 철학을 고수하며 18년 째 단편영화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실제로 아모레퍼시픽은 이러한 후원 철학과 믿음을 바탕으로 미쟝센 단편영화제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에 기여,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매해 최다 출품 공모 편수를 기록했다. 그 결과 ‘명량’의 김한민 감독을 비롯해 ‘곡성’의 나홍진 감독, ‘범죄와의 전쟁’의 윤종빈 감독 등 소위 ‘스타’ 감독들을 배출했으며 류혜영과 안재홍, 최우식, 한예리 등 신예 개성파 배우들도 발굴했다.

이에 이현승 운영위원장은 "후원사인 아모레퍼시픽의 마인드로 미쟝센 단편영화제가 국내 최고의 단편영화제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고 말평가했다. 

올해 아모레퍼시픽이 후원하는 제18회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이달 27일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3일까지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 출품 1184편 가운데 20:1에 달하는 치열한 경쟁률을 뚫은 경쟁부문 본선 상영작 59편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앞으로도 비인기 예술 장르인 단편영화를 꾸준히 후원해 개성 있는 감독과 배우, 작품 발굴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아름 기자 beauty@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