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동호 기자] 펩타이드 전문기업 나이벡(대표 정종평)의 유상증자가 구주주 100% 청약으로 실권주 없이 마무리됐다.

나이벡이 지난 10~11일 양일간 구주주 대상으로 유상증자 청약을 진행한 결과 최종경쟁률 103.64%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청약은 350만주 발행하는 것으로, 기존 발행주식 수 640만2979주 대비 약 51.92%에 해당하며, 구주주 우선 배정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구주주 청약에서 100% 넘는 청약률를 기록해 일반공모는 진행하지 않게 됐다.

나이벡 관계자는 “재무건전성 확보와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그리고 우리사주조합원 모두가 청약인 첫날인 10일 오전에 100% 청약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유상증자를 진행하면서 나이벡 임직원 모두 성장에 대한 의지와 확신으로 참여를 하게 됐다”며 “이번 공모자금을 기반으로 기술개발 가속화 및 글로벌 기업으로 기술이전 등을 추진해 기업 내실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나이벡의 유상증자 환불 및 주금 납입일은 오는 18일이다. 신주권 교부일 및 신주권 상장일은 각각 오는 6월 28일, 7월 1일이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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