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임세희 기자] 보해양조는 대표 제품인 잎새주와 복분자주가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한다고 12일 밝혔다.

보해양조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수출을 위해 이날 잎새주와 복분자주 3만 달러어치를 출고했고, 내달까지 7만 달러어치를 추가로 내보낸다. 수출된 제품들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한인 마트와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수출은 자카르타에 거주하는 화교들을 위주로 복분자주 등 한국 주류의 수요가 꾸준히 늘어 수출을 결정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난해부터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준비해온 보해양조는 잎새주와 복분자주 이외에도 매취순과 순희 막걸리의 수출 협의도 현지 업체와 진행 중이다.

박찬승 보해양조 홍보팀장은 "처음에 현지 업체가 요청한 물량은 12만 달러어치였는데 이슬람 교도들의 금욕기간인 라마단 시기라서 10만 달러어치로 줄였다"며 "정식 수출되기 이전에도 보해복분자주의 수요가 있었던 지역인만큼 지속적인 매출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세희 기자 hui88@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