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창권 기자] LG전자 '롤러블 TV'가 오는 연말 출시를 앞두고 대통령 해외 순방에 등장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유럽순방 기간 핀란드 헬싱키 파시토르니 회관에서 열린 `한-핀 스타트업 서밋` 대학생 해커톤 대회에 LG 롤러블 TV가 등장했다.
이날 깜짝 참석한 문 대통령과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은 격려사를 전한 뒤, 말려 있던 TV 화면이 천천히 펼쳐지는 것에 맞춰 참가자들에 문제를 공개했다.
TV에 ‘친환경 미래형 도시-그린 시티’를 주제로 한 미션이 나타나자 80여명의 해커톤 참가자들은 양국 정상의 대회 시작 선언과 함께 무박 2일간의 경쟁을 시작했다.
해커톤은 해커와 마라톤의 합성어로 개발자, 기획자 등이 팀을 구성해 긴 시간 동안 아이디어 창출, 기획으로 결과물을 만드는 대회다. 해커톤 대회에 롤러블TV가 사용된 것은 우리 정부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LG전자는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19`에서 롤러블 TV를 처음 공개했다.
한편 LG 롤러블 TV는 연말께 국내 시장에서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김창권 기자 kimck@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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