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날아라 슛돌이3' 화 캡처

[한국스포츠경제=신정원 기자] 대한민국 U-20 축구 대표팀이 4강에 진출한 가운데, KBSN 스포츠가 '에이스' 이강인의 어렸을 적 신동 모습을 볼 수 있는 '날아라 슛돌이3' 편성을 계획했다.

최근 KBSN 스포츠는 U-20 월드컵 4강 진출 기념으로 '날아라 슛돌이3'(2007)를 재편성했다고 밝혔다.

'날아라 슛돌이'는 지난 2005년부터 KBS 2TV에서 방송했던 '축구 신동 소개' 프로그램으로, 총 6기까지 방송됐다.

당시 3기에 출연했던 이강인은 7살인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으로 '축구 천재'다운 활약을 보였다. 특히 또래 아이들을 압도하는 볼 컨트롤, 슈팅 실력을 뽐내 '슛돌이 에이스'로 불리는 등 시청자의 관심을 받았다.

현재 그가 대한민국이 U-20 월드컵 결승 진출 주력으로 꼽히는 만큼 그의 어릴 적 신동 모습은 많은 스포츠 팬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당시 어린 이강인을 지도했던 전 축구선수 유상철(현 유나이티드 감독)이 최근 유튜브 '꽁병지TV'를 통해 "'슛돌이' 시절 이강인은 성인을 축소해놓은 느낌이었다"며 "워낙 축구 DNA가 뛰어나 가르쳐 주는 기술을 스펀지처럼 빨아들였다"고 말한 만큼 더욱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지난 10일 오전 10시부터 재방송을 시작한 KBSN 스포츠 '날아라 슛돌이3'은 매일 두 편씩(총 30회) 방송된다. 방송시간은 방송사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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