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절대그이'

[한국스포츠경제=신정원 기자] '절대그이' 속 홍서영이 피규어 여진구에게 리셋 키스를 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수목극 '절대그이'(극본 양혁문, 연출 정정화) 16, 17회에서는 홍서영이 여진구에 뽀뽀를 해 초기화시키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영구(여진구)는 엄다다(방민아)와 마왕준(홍종현)이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고 다시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면서 무기력해졌다. 엄다다로부터 사랑받지 못한다는 감정에 휩싸여 외로움을 느꼈다.

급기야 영구는 '다다가 나를 좋아하지 않으면 나는 어떻게 되는 거지, 곁에 있을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 빠졌고, 결국 가슴 언저리가 극심히 윙윙거리는 카오스 상태에 빠져 옴짝달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때 크로노스 헤븐의 직원 황인혁(권현상)이 본래 로봇의 주문자였던 다이애나(홍서영)를 영구 곁으로 데리고 왔고, 다이애나는 멈춰있는 영구에게 '키스'를 선사했다. 이에 영구는 곧바로 리셋되어 집에 돌아온 엄다다를 밀쳐내고, 다이애나를 향해 "안녕. 내 여자친구"라고 인사했다.

이처럼 방송에는 '리셋 키스' 이후 태연히 미소 짓는 영구와 경악하는 엄다다, 흡족한 웃음을 짓고 있는 다이애나의 표정이 담기면서 앞으로의 대혼란을 예고했다.

한편 SBS 수목극 '절대그이'는 사랑의 상처로 차가운 강철심장이 되어버린 특수 분장사 다다와 빨갛게 달아오른 뜨거운 핑크빛 심장을 가진 연인용 피규어 영구(제로나인)가 펼치는 후끈후끈 말랑말랑 달콤 짜릿 로맨스.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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