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헝가리 할머니 손녀 포함한 한국인 22명 사망·4명 실종
헝가리 할머니 손녀. 헝가리 참사 당시 희생된 할머니와 손녀의 이야기가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헝가리 참사 당시 희생된 할머니와 손녀의 이야기가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12일 (현지시간 기준) 정부합동신속대응팀은 희생자 수습 당시 "50대 여성이 6세 아이를 품에 안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할머니와 손녀의 관계로 밝혀졌다.

한편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은 "허블레아니 인양 이틀째인 6월 12일에도 아직 추가로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크로아티아, 루마니아, 불가리아 등 인접 국가에 수색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관광객과 가이드 등 한국인 33명, 헝가리인 선장과 승무원 등 모두 35명이 타고 있던 허블레아니호는 지난 5월 29일 밤 9시 5분께(현지시간 기준)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인근에서 대형 크루즈 바이킹 시긴호에 들이받힌 뒤 7초 만에 침몰한 바 있다.

사고 당시 한국인 관광객 중 7명은 구조됐지만 22명이 희생됐고 4명은 아직 실종 상태에 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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