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오는 10월11일~13일 파주 임진각서 개최
경기도가 오는 10월 열리는 '제7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 조성될 14개 정원작품을 선정했다. 사진은 지난해 6회 행사 모습. /경기도

[한국스포츠경제=김승환 기자] 경기도가 오는 10월11일~13일 사흘간 파주 임진각에서 열리는 ‘제7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 조성될 14개 정원작품을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13일 도에 따르면 앞서 도는 ‘평화의 정원’을 주제로 지난달 20일부터 31일까지 전문가 및 종사자 등이 만든 ‘쇼가든(크기별 A/B타입)’, 일반인 및 관련학과 대학생이 참여한 ‘리빙가든’ 분야로 나눠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 결과 쇼가든 A타입(12m x 24m) 27개, 쇼가든 B타입(12m x 12m) 17개, 리빙가든(8m x 8m) 30개 등 총 74개 작품이 접수됐다. 쇼가든 A타입의 경우 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많은 작품이 접수됐다.

이번 심사에서 선정된 작품은 쇼가든 A타입 3개, 쇼가든 B타입 3개, 리빙가든 8개 작품다.

먼저 정원공모전 최대 규모로 조성될 쇼가든 A타입에는 △홍광호(씨토포스) ‘너머’ △김지학 외 2명(오프니스 스튜디오) ‘숲의 시선, 치유의 시간’ △고태영(디자인가든) ‘자연에게 바라는 기대’ 등 총 3작품이다.

쇼가든 B타입에 선정된 3작품은 △강사라 외 1명(조경디자인이레) ‘외할머니의 미소’ △김광중(㈜그린팜) ‘추모’ △송민원 외 3명(시대조경) ‘Internal Peace(내적평화)’ 등이다.

리빙가든은 △이동화 외 4명(신구대 환경조경과) ‘난춘 뒤 난춘’ △이소희 외 3명(신구대 식물원 수목원 전문가 7기) ‘마루에 마주 앉아’ △조서희 외 1명(일반) ‘바람이 통하다’ △정은지(㈜윤토) ‘아리랑 고개’ △안준석 외 7명(서울시립대 조경학과) ‘일상다반’ △변혜은 외 5명(수원대 미술대학원 화예조형학과) ‘태풍의 눈’ △김수현 외 1명(일반) ‘파란 발걸음’ △박지원 외 1명(㈜아침조경디자인) ‘GP2019 - Garden Post' 등 8개 작품이다.

도는 공모에 선정된 14개 작품을 대상으로 한 ‘제7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작품설명회’를 오는 20일 오후 2시 파주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후 컨설팅 과정을 거쳐 오는 9월16일부터 10월6일까지 정원을 조성한다. 쇼가든 A타입에는 총 7000만원의 조성금이 지원되며 쇼가든 B타입에는 4000만원, 리빙가든에는 1200만원이 지원된다. 조성된 정원은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해 10월11일에 시상할 예정이다.

시상은 쇼가든 부문 대상(상장 및 상금 300만 원), 최우수상(상장 및 상금 200만 원), 우수상(상장 및 상금 150만 원)이 주어진다. 리빙가든에는 대상(상장 및 상금 200만 원), 최우수상 (상장 및 상금 100만 원), 우수상(상장 및 상금 50만 원)이 수여된다.

김영택 도 공원녹지과장은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해가 지날수록 발전하고 있는 것 같다. 행하는 사람은 공부가 되고, 보는 사람은 즐거움이 있는 제7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수원=김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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