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은 오는 14일까지 전남 해남군 땅끝마을에서 서울대학교 의료진과 함께 ‘노총 순회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펼친다. /사진=NH농협생명

[한스경제=이승훈 기자] NH농협생명이 의료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인 농촌 지역을 직접 찾아가 무료 진료를 실시했다.

농협생명은 오는 14일까지 전남 해남군 땅끝마을에서 서울대학교 의료진과 함께 ‘노총 순회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실시된 무료진료는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농업인 등 의료혜택 취약계층을 우선으로 약 400여명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이번 농촌 순회 무료진료는 ▲내과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안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이비인후과 등 총 8개 과목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진료 대상자는 검사부터 결과안내, 처방까지 원스톱 의료서비스와 가정용 상비약 세트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장수사진 무료촬영, 웃음치료 및 정신건강 강좌도 포함됐다.

홍재은 대표이사는 “상대적으로 선진의료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인 농업인들과 계약자에게 필수적인 의료혜택을 제공할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농업인 등을 위해 시작된 ‘농촌 순회 무료진료’ 봉사활동은 지난 2007년부터 12년 동안 약 137회, 약 6만 여명에게 의료 복지 혜택을 제공해오고 있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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