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부산 아마추어 e스포츠 선수단 'GC부산' 13일 발단식, 본격 활동 개시
전문 매니지먼트제 선발 과정 거쳐…6개종목·6개팀 28명 선수 구성
'GC부산' 2016년 창단 이후 국내외 e스포츠대회 14회 우승 거둬
부산 아마추어 e스포츠 선수단인 'GC부산' 발단식 모습. /사진=부산정보산업진흥원

[한국스포츠경제 변진성 기자] 부산 아마추어 e스포츠 선수단인 'GC부산'이 올해 활동을 향한 첫 발걸음을 내딛는다.

부산시와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13일 부산 아마추어 e스포츠 선수단인 'GC부산'의 발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단식은 올해 새롭게 선정된 'GC부산' 선수단이 한자리에 모여 상호 네트워킹과 함께 선전을 다짐하고 e스포츠 선수로서 가져야 할 스포츠 정신과 GC부산의 자긍심 등을 갖출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송종홍 부산시 영상콘텐츠산업과장을 비롯한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발단식에 이어 e스포츠의 발전과 방향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해 선수들과 직접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GC부산'은 아마추어 선수 발굴·육성 거점을 마련하고, 부산지역 e스포츠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지난 2016년부터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후원하고 있는 아마추어 e스포츠 선수단이다. 현재까지 국내외 e스포츠대회에서 14회 우승을 거둔바 있다.

'GC부산'은 지난해부터 전문성 및 e스포츠 활동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 매니지먼트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5월 공개 모집을 통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2019년도 GC부산을 책임질 6개팀을 최종 선정했다.

게임 종목별 운영사는 작년에 이어 ▲오버워치의 ㈜인트로엔터테인먼트(6명) ▲리그오브레전드의 빅픽처인터렉티브(주)(5명) ▲왕자영요의 주식회사 창운코리아(5명) ▲포트나이트의 지지케이(GGK)(4명) ▲배틀그라운드의 주식회사 맥스틸(4명),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주식회사 소민(4명)으로 6개 종목, 6개팀 28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최종 선정된 6개 운영사는 올해 GC부산의 활동을 이끌어 나가게 되며, 선수 및 코칭스텝 활동비로 월 최대 5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인숙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부산을 대표하는 e스포츠 선수단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활동해주길 바란다"며 "시와 진흥원은 'e스포츠 메카도시 부산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앞으로도 아마추어 e스포츠 선수 발굴·육성 및 다양한 e스포츠 진흥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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