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IT서포터즈, 12년째 재능기부형 프로보노 활동이어가
KT, 2019 IT 서포터즈 발대식 / 사진=KT

[한스경제=김창권 기자] KT는 '온 국민이 IT로 행복한 세상을 꿈꿀 수 있어야 한다'며 기치아래 IT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꾸준한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KT의 IT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 잡은 ‘KT그룹 IT서포터즈’가 대표적이다. IT서포터즈는 지난 2007년 출범해 올해로 12주년을 맞는 국내 최초의 재능기부형 프로보노(Probono) 활동이다.

프로보노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자신의 전문성을 활용해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돕는 활동을 말한다. IT서포터즈를 통해 전현직 KT 직원들이 IT 역량을 발휘하여 정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국적인 IT 교육을 개최하고 있다.

IT서포터즈는 최근 기술 트렌드의 변화에 맞춰 대상별 맞춤형 교육으로 2007년 부터 인터넷 100M시대를 맞이해 인터넷 이용을 위한 PC사용 교육을 진행했고, 2008년에는 다문화 가정의 사회 정착을 위해 IT 자격증 취득 교육을 펼쳤다. 

본격적으로 스마트폰이 도입된 2010년부터는 스마트폰, 태블릿PC 교육과 장애인 스마트폰 교육인 보이스 오버 교육을 진행했다. 2011년에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인 대상의 소셜마케팅 교육을 진행해 매출 증대에 기여하기도 했다.

2013년 이후에는 쪽방촌 주민의 자립자활을 위한 IT교육과 아프리카 르완다의 글로벌 IT교육 등으로 대상과 지역을 확대했다. 현재는 도서 지역 아이들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초고속 인터넷을 활용한 KT 화상회의 시스템을 도입하고 ‘온라인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농어촌 격오지 학생들을 위한 ‘찾아가는 IoT교실’을 개설해 AR, VR, 드론 등 최신 IT트렌드를 반영한 체험 교육도 제공하고 있다.

12년째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IT 서포터즈는 전·현직 KT 직원72명과 KT 그룹사 직원 34명 등 총 106명이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IT서포터즈는 KT그룹 내 11개 계열사가 보유한 업(業)의 특성을 적극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폭넓고 전문화된 IT나눔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IT전문 인력이 풍부한 KT ds와 KTH는 어린이 코딩교육과 S/W개발 교육, BC카드의 경우 어린이 금융 교육 개최한다. KT파워텔과 KT링커스는 자동제세동기(AED, 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 사용과 응급처치교육, KT cs와 KT is는 스마트폰 교육 및 수화교육을 추진한다. 

또 KT스카이라이프와 KTH는 방송 중계 현장 체험학습, KT샛은 위성관제 현장 체험과 모형로켓 제작 교육, KT파워텔은 무전기 사용과 IT 기기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민·관 협력모델 발굴에 이어 유관기관 등과의 공조를 기반으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ICT강사양성, 치매 예방 교육 등 ICT 교육을 통한 사회 문제 해소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선주 KT 지속가능경영단장(상무)은 “KT는 누구나 자유롭게 IT를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 아래 그룹 차원에서 IT 업의 특성을 살린 ‘IT서포터즈’ 활동을 12년간 지속해오고 있다”며 “국민기업으로서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발한 IT 지식나눔 활동을 통해 일자리 창출, 치매예방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창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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