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권혁기 기자] 어니스트펀드가 P2P금융 업계 최초로 전문 금융사 수준의 강도높은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14일 어니스트펀드는 "글로벌 컨설팅 기업 삼정KPMG의 자문을 통해 자사 내부통제 시스템을 진단하고 앞으로 더욱 강화된 규준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어니스트펀드는 업계 대표 기업으로서 P2P업계에 대한 신뢰도 제고는 물론 P2P법 제정에 앞선 선제적 대비를 위해 이번 전열정비에 적극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통제 강화는 자금집행, 권한관리 등 가장 핵심인 자금업무의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이를 통해 보다 철저하고 투명한 환경 구축은 물론, P2P금융의 신뢰도를 한층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전통적인 내부통제와 더불어 핀테크의 강점을 살려서 시스템을 통한 자동통제를 확대하고 체계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또 오는 7월부터는 자금세탁방지 제도를 적용함으로써 P2P금융이 불법자금 유용에 사용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제도적 장치를 업계 최초로 선보일 계획이다.
2015년 설립된 어니스트펀드는 업계 선도 기업으로 P2P업계의 건전한 생태계 구축과 자정작용을 위해 앞장서 왔다. 지난 2017년에는 신한은행과 '예치금 신탁관리 시스템'을 공동개발해 안전한 투자환경 구축에 앞장섰으며 지난해에는 업계 최초로 '부동산 PF 대출취급 규정'을 공표해 부동산PF 심사의 표준화와 선진화를 이끌어냈다.
그리고 올해 또 한번 P2P금융 기업 중 처음으로 '내부통제'에 대해 외부 전문가의 진단을 통해 시스템을 한층 강화하면서 P2P금융 시장의 성공적인 제도권 안착을 위한 모범답안을 선보였다는게 업계 전문가들의 평가다.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는 "국내 P2P금융 시장규모가 5조원에 육박하면서 급성장을 이루고 있는 만큼 어느 때보다도 신뢰도 높은 안전장치 마련이 중요한 시기"라며 "어니스트펀드는 철저한 내부통제와 가이드라인 준수를 통해 안전하고 건전한 P2P금융 시장 조성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혁기 기자 khk020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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