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서울특별시 중구청과 함께 추진한 ‘을지유람 & 을지로 아트위크 with 신한카드’ 협약식에 서양호 중구청장(오른쪽 세번째),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오른쪽 네번째) 등 관계자들이 지난 13일 참석했다.

[한스경제=이승훈 기자] 신한카드와 중구청이 을지로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통한 지역 상생을 위해 손을 잡았다.

신한카드는 서울특별시 중구청과 함께 ‘을지유람 & 을지로 아트위크 with 신한카드’ 추진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 기관은 서양호 중구청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에 관한 제휴조인식을 서울 중구청에서 13일 오후 열었다.

신한카드와 중구청이 추진하게 될 프로젝트는 을지로와 관련된 문화예술 협력사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이다.

먼저 ‘을지유람’은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을지로3가 일대 역사와 산업 특성을 소개하고, 지역 예술가가 운영하는 체험 클래스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활동을 할 예정이다.

‘을지로 아트위크’는 신한카드가 조성중인 ‘을지로 아트스트리트’와 연계해 지역 예술가와 가맹점을 연결한다. 또 인쇄, 조명, 뉴트로 등으로 상징되는 을지로 지역문화를 테마로 가맹점과 아티스트 간의 협업을 추진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를 추진한다.

특히 중구청이 매년 을지로에서 진행하는 축제인 ‘라이트웨이’를 더욱 규모가 큰 지역문화예술축제로 업그레이드하는 것도 계획하고 있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프로젝트가 문화예술 콘텐츠 협력사업의 표본이 되는 것은 물론, 소외 계층과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을지로는 인쇄소, 간판 제조업체 등이 모여 있는 좁은 골목과 대형 빌딩들이 공존하고 있는 풍경은 물론, 밤이 되면 골목 여기저기에 자리하고 있는 노포들이 손님을 맞는 지역이다. 최근 들어 이곳에 자리잡기 시작한 특색 있는 카페와 점포 등이 기존의 풍경과 어우러져 이곳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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