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지난 2017년 '리니지2 레볼루션'에 이어 일본 앱스토어 매출 1위 등극
넥슨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오는 8월 17일 본선 첫 경기 시작
컴투스 '서머너즈 워', 10개월여 만에 대규모 업데이트... PVE 전투 경험 제공

[한스경제=정도영 기자] 넷마블의 모바일 RPG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개발·퍼니파우)’가 출시 10일(지난 13일 21시 기준) 만에 일본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오르며 지난 2017년 모바일 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에 이어 또 다시 일본 게임 시장을 뒤흔들었다.

넷마블의 모바일 RPG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가 출시 10일(지난 13일 21시 기준) 만에 일본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오르며 지난 2017년 모바일 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에 이어 또 다시 일본 게임 시장을 뒤흔들었다. 사진은 게볼루션 일본 순위(13일 21시 04분 기준) 캡처 / 사진=넷마블 제공

모바일 앱마켓 분석 사이트 게볼루션에 따르면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는 지난 13일 저녁, 출시 10일 만에 일본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했고 일본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4위에 올랐다.

국산 게임이 일본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오른 것은 지난 2017년 리니지2 레볼루션 이후로 처음이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지난 2017년 8월 일본 출시 18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국내 순위도 여전히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출시 10일이 지났지만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구글 플레이 매출 4위에 안착했다. 한국과 일본 동시 론칭한 국산 게임이 함께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한 것도 처음이다.

넷마블은 지난 4일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를 한국과 일본에 정식 출시했다. 이 게임은 원작자 스즈키 나카바의 만화를 바탕으로 한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초대형 모바일 RPG다.

출시를 앞두고 한국과 일본에서 진행한 사전등록에서 총 600만 명을 돌파했으며 론칭 전 실시한 사전 다운로드만으로 한국과 일본의 애플 앱스토어 인기 무료 다운로드 랭킹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한편, ‘일곱 개의 대죄’는 만화책 누적 발행 부수 3000만 부를 돌파한 초대형 IP로 2012년 일본 잡지 주간 소년 매거진에서 연재를 시작해, TV 애니메이션과 극장판 영화로도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일본 최고의 인기 만화다.

◆ 넥슨,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일정 공개

넥슨의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이미지. / 사진=넥슨 제공

넥슨은 지난 13일 인기 캐주얼 레이싱게임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카트라이더)’에서 진행하는 e스포츠 대회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의 일정을 공개했다.

27번째 정규 리그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는 오는 8월 17일 첫 본선 경기로 막을 올린다. 올해 초 진행된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이 많은 관람객들의 성원을 받은 만큼, 이번 시즌에서는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온라인 그랑프리를 진행한다. 해당 기간 동안 게임 내 그랑프리에 참가하면 오프라인 예선전 출전의 기준이 되는 GP 점수를 획득할 수 있다.

오는 7월 진행되는 오프라인 예선전에서는 GP 점수 합계를 바탕으로 32개 팀(4인 1팀)과 128명의 개인 선수가 참가해 본선 티켓을 두고 경합한다. 예선전 일정과 진행 방식 등 자세한 내용은 ‘카트라이더’ 홈페이지에 추후 공개된다.

한편, 넥슨은 국내외 ‘카트라이더 리그’ 선수가 참가하는 이벤트전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글로벌 슈퍼 매치’를 오는 8월 24일 넥슨 아레나에서 개최한다. 한국 2개 팀과 중국 1개 팀, 대만 1개 팀이 모여 글로벌 최강자의 명예를 걸고 실력을 겨룬다.

◆ 컴투스, '서머너즈 워' 대규모 '차원홀' 업데이트

컴투스는 지난 14일 자사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의 상반기 대규모 ‘차원홀’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 사진=컴투스 제공

컴투스는 지난 14일 자사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의 상반기 대규모 ‘차원홀’ 업데이트 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추가된 ‘차원홀’은 ‘서머너즈 워’에서 약 10개월여 만에 선보이는 대규모 신규 콘텐츠로, 유저들에게 고도화된 PVE 전투 경험을 제공한다. 스테이지별로 독특한 입장 조건이 부여돼 새로운 방식의 전략적 플레이를 즐겨볼 수 있으며, 기존 2~3성 몬스터의 활용도를 높이는 2차 각성도 진행할 수 있다.

먼저 차원홀에는 기존 몬스터들의 개성을 반영한 다양한 스테이지들이 생성되며, 야수의 힘이 느껴지는 ‘차원 카르잔’과 숲 속 요정이 사는 ‘차원 엘루니아’ 등 두 개의 차원을 업데이트와 동시에 만나볼 수 있다.

‘차원 카르잔’은 태생 4성 몬스터 이하, ‘차원 엘루니아’는 같은 속성 몬스터로만 입장할 수 있는 참여 제한 규칙이 적용돼 유저들은 자신의 덱을 구성하고 몬스터를 육성하는데 더 큰 전략적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소환한 두 몬스터의 스킬을 조합해 특수 스킬을 만들어내는 강력한 보스 몬스터가 등장하며, 전투에서 승리할 경우 새로운 보상도 수령 가능하다.

특히 이번 ‘차원홀’ 업데이트에서는 기존 몬스터의 활용도를 높이는 2차 각성 시스템이 추가됐다. 워베어·페어리·이누가미(3성)·픽시(2성) 등 2~3성 몬스터를 대상으로 적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기존 몬스터가 가진 매력을 더욱 아름답고 강력하게 표현하는 것은 물론, 스킬 및 스탯도 증가시킬 수 있다.

워베어와 이누가미는 차원 카르잔, 페어리와 픽시는 차원 엘루니아 속 2차 각성 던전에 참여하고 경험치를 획득해 2차 각성을 진행할 수 있다.

컴투스 관계자는 “이번 차원홀 업데이트의 새로운 콘텐츠를 통해 한 단계 도약한 몬스터 육성과 전략 전투의 재미를 경험해 보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서머너즈 워’가 세계에서 오래 사랑받을 수 있도록 완성도 높은 콘텐츠와 운영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정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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