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대우조선 현장실사 오늘까지... 결국 노조에 막히나
현대重 대우조선 현장실사 오늘까지... 결국 노조에 막히나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9.06.1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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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두 차례 현장실사 무산
조 부사장 "현장실사 강행한다"
현대중공업 현장실사단이 12일 오후 대우조선해양 노조와 만남이 불발된 뒤 철수하기위해 간담회 장소인 경남 거제시 애드미럴 호텔을 나서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한스경제=이정민 기자]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현장실사가 약속시한인 오늘 14일까지 이뤄지기 어렵게 됐다. 앞서 실시단는 3일,12일 두 차례 대우조선 옥포조선소 진입을 시도했지만 무산되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임시 주주총회에서 대우조선 매각을 결정한 한 이후 곧바로 현장실사 절차에 들어갔다.

현대중공업 실사단은 지난 3일 처음으로 대우조선 옥포조선소를 찾아 진입을 시도했지만 대우조선 노조의 강경 대응에 실패했다.

현장실사는 인수합병 절차 중 하나로, 기한은 오늘까지이다.

실사 기한이 14일 오늘까지인 만큼 사실상 기한 내 현장실사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그러나 절차상으로 현장실사가 이뤄지지 않더라도 기존에 진행한 서류실사로 이를 대체할 수 있어 문제는 없다.

하지만 지난 12일 옥포조선소를 찾은 조영철 부사장은 “현장실사를 건너뛴 실사 종결은 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전한바 있어 일정조정 후 현장실사를 재 시도 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향후 산업은행과 논의해 현장실사를 진행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겠다"면서 "방식이나 기간 등 아직까지 논의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노조는 14일 회사 법인분할 주주총회 효력 무효를 주장하며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 조합원이 파업에 돌입했다. 울산 시내에서 거리행진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