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축구 고맙다"…유통업계, '꾸역꾸역' 특수에 '방긋'
"U20 축구 고맙다"…유통업계, '꾸역꾸역' 특수에 '방긋'
  • 장은진 기자
  • 승인 2019.06.1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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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 앞두고 우승기원 마케팅 쏟아져…치킨·맥주 최대 50% 할인
이마트24에서 고객이 맥주를 구매하고 있다./이마트24
이마트24에서 고객이 맥주를 구매하고 있다./이마트24

[한스경제=장은진 기자] 유통업계가 축구 20세 이하 세계축구(U-20) 결승 진출에 때아닌 특수를 누리면서 함박 웃음을 지고 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이 '꾸역꾸역'결승에 오른 것에 발맞춰 우승을 기대하면서 유통업계도 '꾸역꾸역'특수 창출을 위해 아이디어를 짜내는 중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 소속 편의점 GS25는 이란친선경기와 U-20 준결승이 진행된던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맥주 매출이 전년 동일 대비 49.4% 증가했다.

이마트24도 축구 A매치 친선경기와 20세 이하 세계축구 대항전 준결승이 진행된 11일 올해 최대 맥주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1일까지 맥주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46.8% 증가했으며 대한민국 경기가 있었던 당일의 경우 전년 동일 대비 60% 이상 높은 매출을 올렸다.

맥주와 함께 즐기기 좋은 마른 안주류, 스낵류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최대 40%가량 늘었다. 특히 냉장안주가 46.4% 증가하는 등 독보적인 상승세를 기록했다.

업체들은 16일 결승경기에도 이번 U20 축구특수를 어어가고자 영업시간을 연장하고 각종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등 다방면적인 노력에 나섰다. 

치킨프랜차이츠 제너시스BBQ는 축구 결승전 당일 BBQ 전매장 영업시간을 오전 1시까지로 연장할 방침이다. 또 오후 7시 이전에 치킨 한마리 이상을 미리 주문할 경우 천연 아로마오일을 사용한 ‘썸머밴드’를 선물한다. 

GS리테일은 15일에 BC카드와 NH농협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행사 맥주 8캔 구매 시 1만5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행사를 실시한다. 행사 상품 구매 고객에게는 5000원 캐시백 형태로 할인 적용된다.

CU, GS25 등 편의점업체들도 특수를 이어가기 위해 카드혜택을 확대하고 1+1행사를 진행하는 등 이벤드를 마련했다.

GS25는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나눠 실시하던 NH농협카드, BC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행사를 실시하던 페이백 행사를15일에 한해서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또 한마리치킨을 초특가에 판매하고 롯데월드콘을 1개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1개를 추가 증정한다.

이마트24도 15일 수입맥주 16캔을 SSG페이로 결제 시 3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비어 페스티벌을 추가 진행한다. 

비어페스티벌은 6월 매주 토요일 SSG페이로 수입맥주 8캔을 결제하면 7월 중5천원을 SSG머니로 환급해주는 행사다. 지난 1일과 8일, 이미 수입맥주 8캔을 SSG페이로 결제한 고객도 15일에 한해 수입맥주 8캔을 1만 5000원에 한번 더 구매할 수 있다. 

또 수입맥주와 어울리는 안주 4품목을 정상가 대비 50% 할인하고, 상상 육포스테이크(40g), 상상 육포비프앤치즈(40g) 등은 1+1를 진행한다. 그 밖에 안주 34품목을 BC카드로 결제 시 20%, BC 페이북으로 결제 시 50%를 각각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대한민국 축구 우승을 기원하기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15일의 경우 수입맥주, 안주 등의 폭팔적인 수요가 예상되는 만큼 상품 재고확보 및 물류 배송 등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