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방문 경제사절단 조찬간담회에서 성윤모 산업부 장관이 마이크를 들었다./사진=산업부 제공

[한스경제=임세희 기자] 한국과 스웨덴이 서로간 경제협력을 위해 손을 잡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스웨덴 방문을 계기로 무역투자·신산업 분야에서 양국 경제협력을 위한 6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코트라(KOTRA), 한국무역협회, 한국수입협회와 비즈니스스웨덴, 인베스트 스톡홀름(Invest Stockholm) 등 양국 무역투자지원 기관간 MOU 4건이 체결됐다.

양 기관들은 무역·투자사절단 상호 파견, 기업들의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을 위한 기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스웨덴 연구소(RISE SICOMP)와 MOU 체결을 통해 4차 산업의 핵심소재인 탄소융복합소재 및 응용분야에서 핵심 상용화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코트라는 한-스웨덴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를 통해 우리 중소·중견기업 133개사와 유럽 바이어 및 투자가 121개사 간 총 333건의 상담을 진행하고 수출 MOU 체결 등을 지원했다.

전자부품연구원도 스웨덴 왕립공과대학과 개방형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에 기반한 글로벌 스마트 시티 구축, 지능형 빌딩 등 분야에서 기술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간담회를 갖고 "이번 대통령 순방을 계기로 개설되는 한-스웨덴 산업협력위원회 등을 통해 양국 기업간 교류 확대를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임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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