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YG엔터테인먼트가 그룹 위너의 멤버 이승훈이 기획실 차장이라는 내용에 대해 해명했다.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승훈이 YG엔터테인먼트의 기획실 차장이라는 보도는 사실이 아닌 단순 해프닝이다. 평소 많은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이승훈에게 부여된 '별명'일 뿐"이라고 15일 밝혔다.

앞서 이승훈은 지난 2017년 MBC, 예능 프로그램 '오빠생각'에 출연해 기획실 차장이라는 직급이 쓰인 명함을 공개했다. 이 때 방송에서 같은 그룹 멤버 강승윤은 "이승훈이 회사에서 직함이 있다. 이승훈 차장"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승훈은 그룹 아이콘의 멤버 비아이의 마약 투약 사실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상태다. 디스패치는 14일 이승훈과 한서희의 모바일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했는데, 여기서 이승훈은 비아이로부터 마약류 구입을 부탁받은 한서희에게 새로운 전화번호로 연락해 달라고 부탁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논란이 된 상황이다.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승훈이 불미스러운 의혹에 개입됐다는 논란은 사실이 아니"라며 "경찰 조사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비아이는 마약을 구입하려 했다는 의혹을 인정하고 팀에서 탈퇴했으나 마약 투약 사실에 대해선 부인했다. 15일 현재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도 해지된 상황이다.

아래는 이승훈의 차장 직함에 대한 YG엔터테인먼트의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YG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이승훈이 YG 기획실 차장이라는 보도는 사실이 아닌, 단순 해프닝입니다.

 

평소 많은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이승훈에게 부여된 '별명'일 뿐입니다. 명함 역시 한 영상 컨텐츠에서 사용한 일회성 소품이었습니다.

 

또 이승훈이 A씨와 관련해 불미스러운 의혹에 개입됐다는 논란도 사실이 아니며, 경찰 조사에서 밝혀질 것입니다.

 

기자님들의 너른 양해 바라오며, 부디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사진=OSEN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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